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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인맥?···트럼프 장남 다음주 방한, 관세 문제 물꼬 트이나

한·미 ‘2+2 통상협의’ 직후

정·재계 주요 인사 만날 듯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부인 한지희 여사가 지난 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부인 한지희 여사가 지난 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찾는다. 미국 상호관세 정책으로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데다 오는 24일(현지시간) 한·미 ‘2+2 통상협의’ 직후 방한하는 만큼 트럼프 주니어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르면 오는 28일 한국을 찾는다.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을 방문하기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으로, 이번 방한은 사이가 각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이 있어 트럼프 주니어와 친밀한 관계인 정 회장이 방한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주니어의 한국 방문은 지난주 전격 결정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지만 통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정 회장은 지난주 미국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 한국 기업들의 뜻을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방한 기간과 일정은 마무리 조율 중이며 삼성전자, SK그룹 등 국내 재계 오너뿐 아니라 주요 정치인들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1월 개신교 신자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정 회장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하고, 2월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는 등 국내 재계 인사들과 교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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