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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서해에서 표류하다 한국에 들어온 북한 주민 2명의 송환을 위해 유엔군사령부가 북한 측과 접촉을 했고 북한의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3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유엔사가 북한 측과 여러 차례 접촉하고 있고 송환에 동의한다는 북한의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통일부가 유엔사와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인도적 차원에서 신속하게 안전하게 송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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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북한 주민 송환 위해 유엔사가 북한에 접촉…답변 기다리는 중”

입력 2025.04.23 18:15

  • 정희완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서해 표류 북한 주민 2명 신병 확보

유엔사가 판문점 직통전화 통해 접촉

김영호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관계자와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관계자와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해에서 표류하다 한국에 들어온 북한 주민 2명의 송환을 위해 유엔군사령부가 북한 측과 접촉을 했고 북한의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3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유엔사가 북한 측과 여러 차례 접촉하고 있고 송환에 동의한다는 북한의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통일부가 유엔사와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인도적 차원에서 신속하게 안전하게 송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군과 해경은 지난달 7일 서해 어청도 서쪽 170km 지역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표류하는 소형 목선을 발견한 뒤 배에 탑승한 북한 주민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관계 당국이 이들을 신문한 결과 대공 용의점이 없고,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간 연락 채널이 모두 끊긴 상황에서 유엔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있는 북측과의 직통 전화기인 일명 ‘핑크폰’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끊고 요새화 공사를 공식화했을 때도 핑크폰을 통해 유엔사에 통보한 바 있다.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부가 언론을 통해 북한에 공개적으로 송환을 통보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분들(북한 주민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길 희망하기 때문에 북한에 몇 날에 판문점에 와서 (주민들을) 받아 가라는 (방식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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