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증선위, ‘주가조작’ 혐의 삼부토건 경영진 검찰 고발…김건희씨는 빠져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금융당국이 삼부토건 임원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제8차 정례회의를 열고 삼부토건 전·현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 고발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이상거래 심리 결과를 넘겨받은 뒤 조사에 착수해왔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증선위, ‘주가조작’ 혐의 삼부토건 경영진 검찰 고발…김건희씨는 빠져

입력 2025.04.23 18:41

수정 2025.04.23 19:31

펼치기/접기
  • 김경민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해 11월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TF 현장 간담회에서 삼부토건 주식 차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해 11월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TF 현장 간담회에서 삼부토건 주식 차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금융당국이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다만 연루 의혹이 제기됐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는 고발 대상에서 빠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삼부토건 전·현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이상거래 심리 결과를 넘겨받은 뒤 조사를 벌여왔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당 1000원대에 머물렀던 주가가 두 달 만에 5000원을 넘기도 했다.

증선위는 전·현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이 해외 재건사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모두 없는 상황인데도 해외 기업과 형식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투자자를 속였다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이들은 해외 재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것 같은 거짓된 외관을 형성해 주가를 부양시킨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이자 김건희씨의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삼부토건 주가 급등 전 단체 카톡방에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겨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삼부토건 주가 급등 시기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린스키 대통령 부부와 재건사업을 논의한 시기와 겹친다고 지적해왔다.

금융당국은 최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경영진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에 대해선 지난 21일 증선위 위원장의 패스트트랙(긴급조치) 절차로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들이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 후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했으나 이를 숨기고 채권을 발행한 ‘부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