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한국 ‘국제 지식재산지수’ 첫 10위권 진입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한국 ‘국제 지식재산지수’ 첫 10위권 진입

입력 2025.04.24 10:44

‘2025 국제 지식재산지수’ 국가별 순위. 특허청 제공

‘2025 국제 지식재산지수’ 국가별 순위. 특허청 제공

한국의 지식재산지수가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허청은 미국 상공회의소 산하 글로벌혁신정책센터가 발표한 ‘2025 국제 지식재산지수’에서 한국이 55개국 중 종합 순위 10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국제 지식재산지수는 특허권과 상표권, 영업비밀, 지식재산 집행, 시스템 효율성, 국제조약 가입 등 10개 분야 53개 세부지표를 종합해 산출한다.

한국의 국제 지식재산지수는 2019년 13위에서 2021년 12위, 지난해 11위로 꾸준히 상승해 왔지만 10위권 진입은 올해가 처음이다.

분야별로 보면 한국은 시스템 효율성 분야에서 6년째 1위, 특허권 분야에서는 8년 연속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표권 분야에서는 4위에 올라있다.

올해는 영업비밀보호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7단계 상승해 9위를 기록하면서 종합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허청은 지난해 부정경쟁방지법 개정을 통해 영업비밀 침해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손해배상 한도를 높인데 따른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전체 순위를 보면 국제 지식재산지수 1위 국가는 미국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이 2∼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10위였던 스위스를 제치고 한 계단 올라서 네덜란드, 일본, 아일랜드, 스페인에 이은 종합 10위가 됐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로 지식재산권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높은 지식재산 수준이 산업발전의 견인차가 되고, 통상협상에서도 좋은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는 긍정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