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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짜리 대권 놀음, 한덕수 즉각 사퇴” 민주당·혁신당 촉구···‘탄핵’ 목소리도

추경 시정연설 관련 고강도 비판

“대선 불출마 선언하라” 잇단 압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대통령 선거 불출마’에 이어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이 “12조원짜리 대권 놀음”이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한 권한대행의 추경 시정연설 전 열린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총리는 대선 출마 망상을 버려라. 국민 앞에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라”며 “한 총리는 대선에 출마할 자격도, 능력도, 깜냥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한 권한대행을 향해 “국회의 대정부질문은 무시하면서 시정연설은 앞장서고 있다”며 “이러니 이번 추경이 12조원짜리 대권 놀음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운이 걸린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대선 출마의 볼모로 삼고, 국회에서 짝퉁 출마 연설을 한 한 대행에게 더 이상 대통령 권한대행 직을 맡길 수 없다”며 “당장 사퇴해라. 대선판에 발 들이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말했다.

혁신당은 한 권한대행의 행보가 ‘국정 파괴’에 준한다며 즉각 탄핵을 요구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이) 기가 차게도 내란 세력의 장외 주자 노릇을 하고 있다”며 “국회는 한덕수를 즉각 탄핵해야 한다. 정권 교체 전 내란 국면의 종착지는 한덕수 탄핵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왕진 혁신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정부질문에는 나타나지도 않던 사람이 이제 와서 무슨 낯짝으로 국민 앞에서 일장 연설을 하겠다고 하냐”며 “한덕수가 향해야 할 곳은 대선판이 아니라, 내란수괴 윤석열이 기다리고 있는 법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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