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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안에서 신종마약이···‘천사의가루’ 발견, 교정당국 ‘발칵’

입력 2025.04.24 18:13

연합뉴스

연합뉴스

수원구치소 내부에서 ‘천사의 가루’라고 불리는 신종 마약 ‘펜사이클리딘’(PCP)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돼 교정당국이 외부 반입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법무부는 수원구치소가 지난 22일 마약류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거실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온스캐너를 이용해 펜사이클리딘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탐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펜사이클리딘은 마약류관리법이 규제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환각 효과를 가진 신종 마약이다.

수원구치소 특별사법경찰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외부 반입 가능성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3일 인천구치소에서도 이온스캐너를 이용해 편지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해 수용거실 내 반입을 차단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온스캐너 등 마약 탐지 장비를 추가 도입해 교정시설 내 마약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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