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싱그러운 와인 향기로 호텔가 문이 활짝 열리는 시즌이 돌아왔다.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라도 좋다. 봄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호텔 와인 축제 3가지를 소개한다.
■도심 속 감미로운 와인 축제…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와인 앤 버스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와인 앤 버스커. ’
무제한 와인 시음과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와인과 음악이 어우러진 ‘와인 앤 버스커’를 개최한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11개 와인 수입사가 엄선한 100여 종의 프리미엄 와인을 맛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일부 와인은 특별 할인가에 판매되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와인도 선보인다.
영산홍이 만개한 호텔 앞 데크에서는 감미로운 라이브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메인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라 따뜻한 감성과 진솔한 음악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감각적인 팝 사운드를 선보이는 ‘크리티 키티’, 재즈 기반의 ‘리오밴드’,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재령 밴드’ 등 9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아이비리그 캠퍼스 페스티벌’ 콘셉트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학생증 디자인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와 캠퍼스 감성의 소품들이 마련된다. 입장료는 1인 5만 원이다.
■스타셰프 총출동…제주신화월드, 2025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제주신화월드, 2025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제주신화월드에서는 ‘2025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5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열린다.
제주도 대표 미식 축제인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은 제주의 청정 식재료와 제주 자연이 선사하는 농수산물의 가치, 미식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행사다. 올해 10주년이 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며 마스터셰프클래스와 고매디너, 갈라디너, 와인테이스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 15일에는 제주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와인페어링과 와인테이스팅 행사가 마련되며 다양한 와인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6일에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스타 셰프 박준우, 장한이, 조광효, 채낙영 셰프와 제주 셰프들이 청정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8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고메디너가 신화테라스에서 진행된다. 17일 열리는 갈라디너에서는 와인 페어링과 함께하는 6코스 정찬이 준비되며 5월 15일 공식 오픈 예정인 제주신화월드의 용푸 셰프가 중국 닝보식 퀴진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행사엔 ‘제주 미식, 지속가능한 미식’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비롯해 음식과 와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무비푸비’, ‘디저트 페어’ 등이 마련된다. 입장권은 홈페이지(jfw.kr)와 네이버예약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 내추럴 와인이 궁금하다면…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와인더풀 데이’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와인더풀 데이’.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는 매력적인 내추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와인더풀 데이’를 4월 26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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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5층 ‘알티튜드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60종의 다양한 내추럴 와인과 스낵이 준비된다. 1세대 내추럴 와인 수입사 ‘뱅베’를 포함해 ‘칸노나우’, ‘이스티와인즈’, ‘쥬시프룻’까지 트렌디한 와인을 선보이는 와인 전문 수입사 4곳이 엄선한 내추럴 와인을 특별 할인가로 시음·구매를 할 수 있다. 여기에 디제이의 신나는 음악이 더해져 봄날의 페스티벌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행사입장은 무료로, 입장 시 웰컴 와인이 제공되며 와인 티켓을 구입하면 추가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잔 1만5000원, 3잔 4만 원, 5잔 6만 원으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공간 내에 키즈존이 마련돼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의 입장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