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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자유롭고 평온한 일상은 청년들의 헌신 덕분”

입력 2025.04.25 10:50

순직의무군경의날 기념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5일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롭고 평온한 일상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순직의무군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국가의 부름에 따라 나라와 국민을 지키려다 안타깝게 순직한 의무군경의 고귀한 희생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특수한 안보 현실 속에서 우리 청년들은 기꺼이 자신의 젊음을 바치며 국토방위의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다”며 “의무 경찰과 의무 소방, 작전 전투경찰 순경, 경비교도대 등 여러 유형의 병역제도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셨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유가족분들을 배려하고 지원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당연한 것만 같은 일상 뒤에는 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젊은이의 희생이 있었다”며 “모든 국민이 순직의무군경의 가족이 되어 그들의 헌신을 마음 깊이 간직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2023년 겨울 혹한기 훈련 중에 안타깝게 순직한 고 최민서 일병의 일기에는 투철한 군인정신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었다”며 “우리 젊은이들의 자랑스럽고 푸르른 꿈이 이 땅 위에 활짝 꽃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한 유족이 고인을 향한 편지를 낭독한 뒤 눈물을 흘리며 객석으로 내려오자 한 권한대행은 자리에서 일어나 유족을 안고 등을 토닥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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