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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분 전량 매각 SKT “SK브로드밴드 지분 인수해 AI 사업에 속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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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4133억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매각하는 주식 수는 1081만8510주다.

SK텔레콤이 카카오 지분 매각에 나선 이유는 SK브로드밴드의 지분을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AI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7월 데이터센터 사업에 3조4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태광그룹(16.75%), 미래에셋그룹(8%) 등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 전량을 1조1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달 인수가 마무리되면 SKT는 SK브로드밴드의 지분 99.14%를 갖게 된다.

SK텔레콤은 2019년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클라우드 사업 등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SK텔레콤은 지분 매각 이후에도 카카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 협력, ESG 공동 펀드 운용 등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지분 매각 사실이 알려지자 카카오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3.8% 떨어진 3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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