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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화장품 원료 공장 화재 1시간 20여 분 만에 초진···인명피해 없어

25일 오후 5시 31분쯤 충남 천안시 풍세면 산업단지 내 한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연기가 퍼지고 있다. 연합뉴스·독자제공

25일 오후 5시 31분쯤 충남 천안시 풍세면 산업단지 내 한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연기가 퍼지고 있다. 연합뉴스·독자제공

25일 오후 5시 31분쯤 충남 천안시 풍세면 산업단지 내 한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불이 나 내부 시설물 등을 태운 뒤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한때 화염 분출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날 오후 6시 6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후 소방 당국은 장비 40여 대와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6시 52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공장 관계자 7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화재로 공장 4개 동 가운데 3개 동이 불에 탔다.

한때 연기가 인근 주거단지까지 퍼지자 천안시는 ‘다량의 연기 발생으로 차량은 해당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작업이 마무리된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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