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이재명, 내일 이승만·박정희 묘역까지 참배···대선 후보 첫 일정 ‘파격 행보’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이재명, 내일 이승만·박정희 묘역까지 참배···대선 후보 첫 일정 ‘파격 행보’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 연설회가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전 대표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 연설회가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전 대표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전 대표가 28일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후보 수락연설에서 강조한 ‘국민통합’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오는 28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은 뒤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다. 이 후보는 현충원에서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그동안 민주당에서 논쟁거리로 여겨졌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까지 참배하면서 중도·보수층 표심을 끌어안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27일 후보 수락연설에서 “과거나 이념,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시간이 없다”며 “우리 국민께서 ‘앞으로는 분열이나 대결보다는 힘을 모아 통합의 길로 가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오후에는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는 ‘잘사니즘’과 ‘먹사니즘’을 강조해 온 실용주의 노선의 연장으로 해석된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