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 재활보조기구 공유·나눔서비스 운영창구.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휠체어나 목발 등이 필요한 주민에게 ‘찾아가는 재활보조기구 공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재활보조기구 공유 나눔 서비스’는 사고를 당했거나 일시적 장애로 재활보조기구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원하는 재활기구를 대여하는 사업이다. 기존 대여사업에서 나아가 배송 및 방문수거까지 가능해진 것이다.
구 관계자는 “보호자가 없어 도움을 받기 어려운 1인가구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대여 가능한 재활기구는 수동휠체어, 목발, 보행차, 척추 지지대, 지팡이, 다리보조기 등 31개 품목이다.
구는 위생 및 이용자 안전을 위해 대여물품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작동여부도 상시 점검하고 있다.
강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여기간은 1개월이며, 필요시 1개월 연장도 가능하다.
강서구 장애인복지과(02-2600-5476)나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02-6346-3918)로 전화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원하는 장소를 알려주면 배송 및 수거직접 방문해 대여를 원하는 경우 신분증과 함께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방문하면 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