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9일 새벽 북한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영접을 받고 있다. 타스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한 데 대해 북한군 파병과 러시아의 대가성 대북 지원이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e메일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직접적인 전쟁 개입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배치와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어떤 대가성 지원도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 같은 제3국이 전쟁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2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입장문을 공개하고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했다. 러시아도 26일 북한군의 참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