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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과 달라요” 제주 자생 국내 최고령 목련 우아한 자태 ‘활짝’

입력 2025.04.28 15:37

수정 2025.04.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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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자생하는 국내 최고령 목련이 만개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제주에 자생하는 국내 최고령 목련이 만개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제주에 자생하는 국내 최고령 목련이 꽃을 활짝 피웠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24일 제주 낙엽활엽수림대 계곡부에 자생하는 국내 최고령 목련이 만개한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최고령 목련은 300년 수령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15m, 가슴 높이쯤의 둘레는 3.1m다.

이 목련은 제주에 자생하는 목련과의 대표 종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중국이 원산지인 백목련과는 다른 종이다. 한라산 자생 목련과 백목련은 흰색의 꽃이 피고 잎이 나중에 난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자생 목련은 꽃이 벌어져서 피며 아래쪽에 연한 붉은빛이 돌고 한 개의 어린 잎이 달린다는 점에서 백목련과 구별된다.

제주에 자생하는 국내 최고령 목련이 만개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제주에 자생하는 국내 최고령 목련이 만개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국내에서는 주로 제주지역 해발 1000m 이하에 드물게 자생한다. 어린나무 발생도 적어 보존이 시급한 나무 중 하나다.

연구소는 자생 목련의 보존과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해 증식 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해왔다.

임은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는 “목련은 조경수, 목재, 약재로 널리 이용되며, 숲의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크게 기여한다”면서 “희귀식물 목련의 지속가능한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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