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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북한, 우크라 파병 인정···이재명 음모론 실체 드러나”

입력 2025.04.29 11:17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북한 스스로 우크라이나 파병을 인정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친명(친이재명) 세력의 억측과 음모론도 모두 그 실체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 북한은 평화를 위협할 수 있는 국가를 넘어 전쟁을 수행하는 국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전날 노동신문 등 공식매체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전쟁 지역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처럼 엄중한 국제정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편향된 이념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정치 세력도 있다”며 이 후보의 과거 발언을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국가정보원의 (우크라이나 전쟁) 인력 파견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사라진 고문 기술 전수라도 하겠단 것이냐’며 조롱을 퍼부었다”며 “심지어 ‘북한이 파병하는 것을 기화로 혹시 (정부가) 한반도의 전쟁을 획책하려는 것 아니냐’며 음모론까지 살포했다”고 말했다.

국정원이 북한군 파병 사실을 처음 공개한 지난해 10월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후보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파병은 정말 옳지 않은 일”이라고 규탄하며 우크라이나군에 잡힌 북한군 포로 신문을 위한 국정원 인력 파견 추진을 비판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해 10월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파병했다는 근거가 빈약하다’며 파병이 아니라 ‘북·러 합동군사훈련’이라고 했다”며 “노골적으로 현실을 부정하며 북한을 두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라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북한에 800만 달러를 불법 송금했다는 범죄 의혹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미군을 점령군이라고 폄훼까지 하는 발언을 했다”며 “자기 정치에 이익이 되면 이적 행위와 반미 발언도 서슴지 않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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