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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인데 나중에 결제할게요”···사칭 사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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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충남에서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 소방관 사칭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소방서 직원과 소방관 등을 사칭하면서 주문하고 결제확약서 등을 보내면서 나중에 결제 처리하겠다며 점주를 안심시키는 수법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당진에 있는 한 장어 음식점에는 소방관을 사칭한 전화가 걸려 와 140여만원 상당의 음식과 음료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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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인데 나중에 결제할게요”···사칭 사기 잇따라

입력 2025.04.29 13:12

  • 강정의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당진·계룡·보령·태안 등서 6건 접수

소방본부 명의 위조 공문 보내기도

경찰 로고. 경향신문DB

경찰 로고. 경향신문DB

충남에서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 소방관 사칭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충남에 있는 음식점 등에 연락해 소방관이라고 신분을 밝힌 뒤 음식을 주문하거나 물품 구매를 요청한 사례 6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 보면 당진 2건, 계룡 2건, 보령 1건, 태안 1건 등이다.

이들은 소방서 직원과 소방관 등을 사칭하면서 주문하고 결제확약서 등을 보내면서 나중에 결제 처리하겠다며 점주를 안심시키는 수법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당진에 있는 한 장어 음식점에는 소방관을 사칭한 전화가 걸려 와 140여만원 상당의 음식과 음료를 주문했다. 이 남성은 충남소방본부 명의의 위조 공문까지 점주에게 보내 소방당국이 직접 결제할 것처럼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상하다고 느낀 점주들 대부분이 소방서에 신고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 실제 피해를 막았지만, 계룡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는 간장게장 90여만원어치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점주들의 신고를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관을 사칭하거나 출처가 불명확한 공문서나 구매 요청을 받으면 반드시 소방서로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사칭 사기 의심이 들면 즉시 소방서 또는 경찰서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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