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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한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시아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부문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정 집행위원장은 "파급력 있고, 영향력 있는 섹션이 필요하겠다는 판단에서 경쟁 섹션을 만들게 됐다"며 "신인 감독과 유명 감독을 가리지 않고 아시아 최고의 감독들이 출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폐막식에서는 경쟁 부문 시상식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별도로 폐막작을 초청하는 대신 대상 수상작을 폐막작으로 선정해 시상식에 이어 상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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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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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돌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경쟁영화제로 전환

입력 2025.04.29 14:30

수정 2025.04.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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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지현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2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정한석(맨 왼쪽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이사장, 박가언 수석프로그래머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2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정한석(맨 왼쪽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이사장, 박가언 수석프로그래머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한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시아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부문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1996년 비경쟁영화제로 출범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신인 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뉴커런츠 등 일부 경쟁 부문을 운영해왔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화제 30주년 계획을 발표했다.

경쟁 부문은 약 14편 내외를 선정하며 심사를 거쳐 폐막식에서 시상된다. 부산어워드(Busan Award) 대상·감독상·심사위원 특별상·배우상·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정 집행위원장은 “파급력 있고, 영향력 있는 섹션이 필요하겠다는 판단에서 경쟁 섹션을 만들게 됐다”며 “신인 감독과 유명 감독을 가리지 않고 아시아 최고의 감독들이 출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폐막식에서는 경쟁 부문 시상식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별도로 폐막작을 초청하는 대신 대상 수상작을 폐막작으로 선정해 시상식에 이어 상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수상자에게 주는 트로피는 칸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이자 미술가인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디자인을 맡았다. <파과>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개·폐막식 연출을 맡았다.

한국 독립영화계의 신진 감독과 작품을 발굴해온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은 올해부터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해 운영된다. ‘비전-아시아’, ‘비전-한국’ 두 갈래로 구성되며 각 부문에서 12편 등 총 24편 안팎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쟁영화제 전환을 계기로 행사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올해 상영작 규모를 약 240편 내외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공식 상영작은 224편이다. 또 기존 공식 상영관 이외에도 영화의전당 인근의 다양한 장소나, 센텀시티 외 지역에 있는 멀티플렉스와도 협의해 상영 공간으로 활용한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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