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이재명 선대위 총괄위원장에 ‘친노’ 강금실·‘친문’ 김경수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이재명 선대위 총괄위원장에 ‘친노’ 강금실·‘친문’ 김경수

‘불출마’ 김부겸도 내정…‘보수’ 권오을 합류, 30일 출범

“30일부터 선대위 체제…대선 승리 당력 집중”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30일부터 선대위 체제…대선 승리 당력 집중”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친노무현계 인사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친문재인계 인사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3선 의원 출신 권오을 전 의원도 이 후보 선대위에 합류한다. 이 후보는 30일 당 안팎의 다양한 계파는 물론이고 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선대위를 공식 출범한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30일부터 민주당은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대선 승리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당 안팎의 다양한 비이재명(비명)계·중도·보수 인사들이 합류하면서 당연직인 박 직무대행 외에도 공동 총괄선대위원장만 10여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 전 장관, 이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한 ‘친문계의 적자’ 김경수 전 지사, 비명계 대선 주자로 꼽혔지만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이끌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도 선대위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박용진 전 의원, 계파 성향이 옅은 우상호 전 원내대표는 선대위 역할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두관 전 의원과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등도 합류할 수 있다.

권 전 의원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실용정치와 국민통합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풀어낼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 전 의원은 TK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의 합류 가능성도 남아 있다.

선대위 정책본부에는 경제성장 공약을 구체화할 인물이 집중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와 경선 캠프 인사들은 선대위 체제에서도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