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이 가정에서 쓰던 LP플레이어 및 오디오를 기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구의날’(22일) 하루 뒤인 지난 23일부터 ‘자원순환 DAY(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임직원 1000여명이 선풍기, 프린터, 태블릿PC 등 사무실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 2000여점을 기부했다.
진옥동 그룹 회장도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함께 오랜 기간 사용한 LP플레이어와 오디오, 전기히터 등을 기부했다. 모인 폐가전은 정부·공공기관·기업·시민단체가 참여한 범국민 기구인 ‘e-순환거버넌스’에서 수거해 친환경 방식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자원순환 DAY’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임직원들의 일상 속 에너지 절감 캠페인의 참여로 비용을 줄여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탄소저감활동 확인서 발급을 통해 ESG 성과 측정에도 활용하고 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