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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선 전 한·미 무역 협상 마무리 언급 없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한국의 최상목 경제부총리(왼쪽에서 두번째)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왼쪽),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왼쪽에서 세번째),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2+2 통상협의’를 가졌다. 기획재정부 제공

지난 24일(현지시간) 한국의 최상목 경제부총리(왼쪽에서 두번째)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왼쪽),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왼쪽에서 세번째),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2+2 통상협의’를 가졌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30일 ‘한국이 대선 전에 무역협상 기본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에 반박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부처합동 설명자료에서 “대선 전에 미국과 협상의 틀을 마무리 짓고, 그 다음 선거운동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거나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2+2 통상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향후 협의 과정에서 한국의 정치상황, 국회와의 소통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며 “서두르지 않고 절차에 따라 협의를 진행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과의 협상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한국의 6·3 대선, 일본의 7월 참의원 선거 등으로 협상 타결이 늦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들 국가의 정부는 선거 전에 무역협정의 틀을 마련해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거 전에 무역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이 실제로 협상 테이블로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난 뒤 선거운동을 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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