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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학생들 ‘해외탐방 비용’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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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해외 탐방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김현태 괴산군 평생학습팀 주무관은 "코로나19 이전에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해외 탐방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었다"며 "당시 일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해외 탐방을 가지 않는 사례가 있어 올해부터는 해외탐방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괴산군이 학생들의 해외 탐방 비용을 지원하는 이유는 시골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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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학생들 ‘해외탐방 비용’ 전액 지원한다

입력 2025.05.01 12:31

수정 2025.05.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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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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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학생수 줄어들어…연풍중은 전교생 15명

충북 괴산군청 전경.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청 전경.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해외 탐방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괴산군은 매년 학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적은 인원이라도 이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괴산군은 괴산고 2학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십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괴산군이 지역 중·고교생의 해외 탐방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리더십 체험학습은 이 학교 2학년 학생 136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오는 8월 4박 6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를 찾는다. 이들은 시드니에서 블루마운틴 탐방, 시드니대학교 견학, 오페라하우스 미션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 1인당 체험학습에 소요되는 비용은 230만원 정도다. 괴산군은 사업비 3억6000만원을 들여 학생들의 체험학습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괴산지역 중학교 7곳의 학생들도 오는 6월부터 해외탐방에 나선다. 괴산중 2학년 29명은 오는 6월 10일 4박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찾는다.

괴산북중, 괴산오성중, 칠성중, 청천중, 송면중, 청안중 등 6개 중학교도 1개 학년을 정해 순차적으로 해외 탐방을 실시한다. 전교생이 15명인 연풍중은 내년 중으로 해외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 탐방을 위해선 학생 1명당 250만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괴산군은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당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김현태 괴산군 평생학습팀 주무관은 “코로나19 이전에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해외 탐방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었다”며 “당시 일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해외 탐방을 가지 않는 사례가 있어 올해부터는 해외탐방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괴산군이 학생들의 해외 탐방 비용을 지원하는 이유는 시골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학생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만큼, 학생들을 지역 학교로 유치하기 위한 것도 있다.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괴산 지역 초·중·고교생은 1670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 1846명보다 176명 줄어들었다.

김 주무관은 “시골지역 학생들은 해외탐방 등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가 부족해 이들에게 해외탐방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액 군비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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