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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수습’ 저버린 ‘국정 책임자’ 한덕수

입력 2025.05.01 21:04

수정 2025.05.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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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행 택한 윤 정부 2인자

‘국정 수습’ 저버린 ‘국정 책임자’ 한덕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사진)이 대선 출마를 위해 1일 사퇴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한 권한대행은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을 언급하며 사실상 대선 출마 의사를 확인했다. 불법계엄으로 중도 해산되는 윤석열 정부의 ‘2인자’가 국정혼란 수습과 6·3 대선 관리자 역할을 저버리고 대선행을 택하면서 비판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4시쯤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는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는다”며 “이 길밖에 없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6분여에 걸친 담화에서 “제 앞에는 두 갈래 길이 놓여 있다”며 “하나는 당장 제가 맡고 있는 중책을 완수하는 길, 다른 하나는 그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한 권한대행은 2일 오전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12·3 불법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등은 에둘러 언급하는 데 그쳤다. 한 권한대행이 스스로 사직안을 재가하면 사직 절차는 완료된다. 사직은 2일 0시부로 발효하고 이때부터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체제가 다시 가동된다. 권한대행 부총리 체제가 두 번 가동되는 것 역시 초유의 일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탐욕에 눈멀어 국정을 내팽개친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3년 내내 윤석열의 총리로 부역하며 나라를 망치고 경제를 파탄낸 사람이 대한민국의 ‘도전과 위기’를 해결하겠다니 어처구니없다”면서 “사리사욕을 위해 더 큰 권력을 탐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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