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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악한 노욕…국민의 가혹한 심판 있을 것”

입력 2025.05.01 21:09

수정 2025.05.0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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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야권, 대선용 사퇴 맹비난

더불어민주당 등 구 야권은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자 “국민의 가혹한 심판이 기다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 정권의 2인자이자 내란 피의자인, 내란 대행 한덕수 총리가 결국 출마를 전제로 한 사퇴를 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추악한 노욕이고 파렴치한 국민 모독이 아닐 수 없다”면서 “3년 내내 윤석열의 총리로 부역하며 나라를 망치고 경제를 파탄 낸 사람이 대한민국의 ‘도전과 위기’를 해결하겠다니 어처구니없다”고 했다.

그는 “당장 맡은 역할조차 제대로 수행하기는커녕 제 탐욕을 채우는 데 이용하고 국익마저 팔아먹으려 한 자가, 도대체 무슨 책임을 더 지겠다는 말이냐”며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더 큰 권력을 탐하겠다는 선언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지금 한 총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나설 때가 아니”라며 “내란 부역과 대선 간보기 과정에서 벌인 온갖 불법에 대한 책임부터 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한 권한대행의 사퇴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은 내란대행의 출마 선언과 동시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기존의 직무유기 혐의와 내란 공범 혐의에 대하여 반드시 그 죗값을 묻겠다는 점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 권한대행은)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을 선택하겠다 했다”며 “행여 그 길이 기어이 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는 것이라면 우리 국민들을 능멸하는 헛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비판했다.

권영국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대선 후보는 성명을 통해 “윤석열의 불법 계엄을 통한 내란을 사실상 방조하고 이후 내란 수습을 위한 헌법재판관 임명과 특검 추진을 번번이 훼방 놓은 ‘내란대행’ 한덕수가 국민 앞에 짊어져야 할 유일한 책임은 총리를 그만둔 김에 그대로 정치권을 떠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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