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가입자 유심 정보를 해킹당해 무상 교체를 시작한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SKT 매장에서 시민들이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SK텔레콤이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준비를 거쳐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는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빨리 유심을 교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시행, 원활한 유심 교체 위한 재고 확보 방안, 해외 여행객을 위한 공항 유심 교체 지원 확대, 로밍 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 등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