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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서울 관악구가 해충과 익충을 구분하고, 일상 속에서 쉽게 벌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교육자료를 6일 배포했다.

서울시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대발생 곤충 방제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 방제원칙을 명시함에 따라 자치구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교육자료를 낸 것이다.

해당 자료에는 곤충의 정의와 해충·익충 구분법, 러브버그 등 주요 대발생 곤충 종류, 피해유형, 친환경 방제법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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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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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너무 징그러워요”···죽여야할까, 살려야 할까

입력 2025.05.06 09:31

  • 류인하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서울 서대문구 한 가정집 화분에 붙어있는 러브버그. 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한 가정집 화분에 붙어있는 러브버그.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가 해충과 익충을 구분하고, 일상 속에서 쉽게 벌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교육자료를 6일 배포했다.

서울시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대발생 곤충 방제 조례’를 제정하고, 친환경 방제원칙을 명시함에 따라 자치구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교육자료를 낸 것이다.

해당 자료에는 곤충의 정의와 해충·익충 구분법, 러브버그 등 주요 대발생 곤충 종류, 피해유형, 친환경 방제법 등이 담겨있다.

특히 한강을 끼고 있는 자치구를 중심으로 여름철 다량으로 등장하고 있는 ‘러브버그’와 관련한 정보도 자세히 나열한다.

초여름 민원이 폭증하는 러브버그는 병원균을 옮기지 않고, 사람을 물지 않는 무해한 익충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생태계 균형유지에 기여한다. 즉 인간과 공생하며 살아가도록 놔둬야 하는 곤충인 것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개체수가 급격히 늘면서 불쾌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민원을 꾸준히 제기하면서 자치구들은 여름철만 되면 러브버그를 제거하느라 늘 분주한 상황이다.

관악구는 곤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살충제 사용을 지양하되 친환경 방제법인 ‘유인등 트랩’, ‘방충망 설치’ 등 물리적 방제법과 천적 활용 등 생물학적 방제법 등을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무엇보다 가장 효과적인 친환경 방제법은 ‘살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살수방식이란 차량이나 건물 외벽, 창틀 등에 모인 곤충을 호스나 양동이 등을 이용해 물로 씻어내는 방법이다. 화학약품 없이도 안전하게 곤충을 제거할 수 있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구는 올바른 곤충 정보 및 친환경 대응법을 적극 홍보해 과도한 방제보다는 도심 생태 균형을 유지하며 동시에 구민들의 불괘감을 줄일 수 있도록 인식제고를 위한 노력도 적극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곤충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공존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곤충 대발생과 같은 이상 현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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