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기후위기’ 농가 피해 줄이자…경기도,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강화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기후위기’ 농가 피해 줄이자…경기도,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강화

입력 2025.05.07 09:52

경기도 농작물재해보험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 농작물재해보험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올해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모든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10억 원 증액해 60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가입률 3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34%였다.

경기도는 증액된 예산을 과수 냉해 예방시설 지원사업, 시설원예농업 난방시설 지원사업 등 도 및 시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농업시설 지원사업 시 보험 가입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과수 냉해 예방시설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냉해를 방지하는 방상팬이나 미세살수장치를 설치하는 사과·배 농가에 보험료 할인도 기존 20%에서 25%까지 확대한다.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분화류 등 화훼 품목 확대, 과수 폭염 피해 보상 규정 마련 등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 건의를 하고 있다.

경기도 보험 대상 품목도 기존 56개에서 63개로 확대된다. 양배추·브로콜리·당근 등 8개 품목이 새로 추가됐다. 다만 시설감자 1개 품목은 제외된다. 병해충 보장 품목도 ‘사과 탄저병’ 추가 등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렸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는 농작물재해보험 제도의 실질적 개선과 농업인의 부담 경감을 통해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농업인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