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속보] 김문수 “당 지도부, 강제적 후보 교체 작업···다음주 단일화하자”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당 지도부 결정에 대해 "강제적 후보 교체이자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라며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11일까지 단일화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며 단일화 방식 결정을 국민의힘에 위임하는 등 사실상 당과 보조를 맞춰왔다.

김 후보 측은 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단일화 추진을 후보 교체 작업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속보] 김문수 “당 지도부, 강제적 후보 교체 작업···다음주 단일화하자”

입력 2025.05.08 08:59

수정 2025.05.08 09:40

펼치기/접기

김문수, 긴급 기자회견 개최

‘단일화 로드맵’ 결정에 반발

“당 지도부는 손 떼라” 주장

한덕수에 “시나리오 알았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당 지도부 결정에 대해 “강제적 후보 교체이자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라며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8시50분쯤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본선 후보 등록도 하지 않겠다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에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고 요구했다. 그는 “지금 진행되는 강제 단일화는 강제적 후보 교체이자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기 때문에 법적인 분쟁으로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저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생 동안 싸워왔다. 정당민주주의는 우리 헌법에서 가장 중요한 민주주의 아닌가”라며 “우리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안타까운 사태는 민주주의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당헌 제74조의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후보의 동의를 받지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는 불참하겠다”며 “그리고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에 대한 조치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오는 11일) 이후인 다음 주에 단일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이런 식의 강압적 단일화는 아무런 감동도 서사도 없다”며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하자. 다음주 수요일(14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15일)과 금요일(16일)에 여론조사해서 단일화하자”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오후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 회동이 결렬되자 심야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단일화 로드맵을 의결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통해 두 후보의 일대일 토론회를 열고, 당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9일) 오후 4시까지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시행한다. 여론조사는 경선 때처럼 당원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일화 합의 ‘마지노선’으로 정한 전날 두 후보의 회동이 합의 없이 끝나자 김 후보와 협의 없이 단일화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을 단일화 시한으로 못 박고 김 후보를 압박해왔다.

김 후보는 단일화 논의는 당이 아닌 당무우선권을 지닌 후보가 주도한다며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한 후보는 11일까지 단일화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며 단일화 방식 결정을 국민의힘에 위임하는 등 당과 보조를 맞춰왔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단일화 추진을 사실상 당 지도부와 한 후보의 ‘야합’으로 규정했다. 그는 “한 후보는 당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한다”며 “이런 시나리오를 사전에 알고 계셨나”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 당의 치열한 경선이 열리고 있을 때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사임하고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것인가”라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들러리였나”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 측은 국민의힘 당헌 규정을 근거로 당 지도부가 후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당헌 제74조2에 따르면,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후보 선출 관련 사항을 선거관리위원회가 심의해 비대위 의결로 결정할 수 있다.

김 후보가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이날 예정된 일대일 토론회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는 토론회가 무산돼도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김 후보와 갈등이 더욱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에 다시 만나 단일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김 후보가 새로운 단일화 방안을 제안하는 등 변수가 발생해 변동이 생길 수 있어 보인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