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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8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 예정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모든 재판 기일을 변경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윤호중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어제 서울고법이 이 후보 파기환송심을 대선 이후로 연기했고 대장동 관련 재판도 공판 기일이 변경됐다"며 "만시지탄이지만 후보들의 공평한 선거운동을 보장하는 사필귀정 결정이 내려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그러나 이것만으로 사법부 대선 개입 의혹이 완벽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며 "거듭 이야기한 대로 법원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잡힌 나머지 공판기일도 대선 이후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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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모든 재판 기일 변경하라”…조희대 사퇴 촉구

입력 2025.05.08 09:5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전북 전주시에서 일정을 마치고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전북 전주시에서 일정을 마치고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 예정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모든 재판 기일을 변경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도 촉구했다.

윤호중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어제 서울고법이 이 후보 파기환송심을 대선 이후로 연기했고 대장동 관련 재판도 공판 기일이 변경됐다”며 “만시지탄이지만 후보들의 공평한 선거운동을 보장하는 사필귀정 결정이 내려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그러나 이것만으로 사법부 대선 개입 의혹이 완벽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며 “거듭 이야기한 대로 법원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잡힌 나머지 공판기일도 대선 이후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만이 사법부가 자초한 논란을 결자해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서도 “사법부가 자행한 일련의 대선 개입 행위에 지금처럼 침묵으로 일관하면 직무유기이자 존재 이유를 부정한 것”이라며 “사법부의 대선 개입 행위를 엄중히 경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훈식 종합상황실장도 “사법 쿠데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미 정치에 물든 사법부를 바라보는 국민의 불신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조 대법원장이 계속 그 자리에 있는 한 정치 개입에 나선 사법부 독립과 국민 신뢰 회복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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