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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트럼프의 미국, 진짜 속내는

[책과 삶] 오락가락 트럼프의 미국, 진짜 속내는

미국의 본심
이성현 지음
와이즈베리 | 362쪽 | 2만2000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과 취임을 즈음해 국내에도 트럼프 현상과 ‘아메리카 퍼스트’, 미·중 패권 경쟁 등 국제 질서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의 본심>이라는 도발적인 제목을 붙인 이 책도 그중 하나다. 더구나 우리는 그사이 내란 사태와 대통령 탄핵을 거쳐 지금은 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있는 중이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새로 들어설 정부는 미국에 대해, 또는 미·중 사이에서 어떤 외교적 전략과 전술을 취해야 할까.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한국인 저자가 영어로 쓴 책의 원제는 <신냉전: 미·중 경쟁과 글로벌 패권의 미래>다. 그러니까 한글 책 제목에는 중국이 등장하지 않지만 책 내용은 미국과 중국 모두를 다루고 있으며 G2 관계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신냉전’은 이미 새로운 표현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진영 간 대립 구도로 짜였던 ‘원조 냉전’과 대비해보면 현 국제 질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시사점이 있다.

저자는 신냉전 관련 학자들의 최근 논문·저서, 외교 전문지 기사들을 비교·검토한다. ‘미국이 중국·러시아와 각각 2개의 냉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에 의해서가 아니라 미국의 패권 집착에 의해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 ‘냉전의 재현이 아니라 훨씬 복잡해 관리가 어려운 강대국 경쟁이다’ ‘상호의존 정도를 고려하면 차가운 전쟁이 아니라 차가운 평화다’ 등으로 요약되는 이론들을 소개한다. 미국을 한국·중국은 美國으로, 일본·북한은 米國으로 쓴다는 등 트리비아를 책 속의 박스로 묶어 딱딱한 주제를 읽기 편하게 만들기도 했다. 마치 언론사 특파원처럼 미 대선 기간 현장을 돌아다닌 이야기도 등장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별세한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의 독점 인터뷰도 수록돼 있다. ‘소프트 파워’ 개념으로 저명한 조지프 나이의 한글로 된 최후의 인터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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