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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6일부터 ‘울산 문수구장 홈경기’

입력 2025.05.08 20:21

수정 2025.05.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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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 무기한 연기’ 대책 구했지만

선수 호텔 생활·비용 등 과제 산적

NC가 울산 문수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쓰기로 했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의 재개장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선수단의 안정적인 경기력 유지와 KBO리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울산 문수구장에서 홈경기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연휴 기간 다양한 대체 경기장을 신중히 검토해 울산시와 협의했다. 팬들의 접근성과 관람 편의성, 선수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진만 NC 대표는 “KBO의 지원을 받아 여러 대체 구장을 신속히 검토했고, 울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문수구장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특히 울산시가 문수구장의 전체 유지, 관리, 보수를 책임져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NC의 ‘울산 홈경기’는 오는 16~18일 키움 3연전부터다. NC는 울산 3연전 관람 정보를 포함한 세부 사항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C는 지난 3월29일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으로 인한 관중 사망 사고 이후 홈에서 경기하지 못했다. 지난 2일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강도 높은 점검을 요구하면서 재개장 또한 잠정 연기됐다. 이번 시즌 안으로 재개장이 불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홈과 원정 일정을 맞바꾸는 식으로 경기를 소화해오던 NC도 2일 회의 이후 대체 홈구장을 찾기로 했다.

대체 홈구장은 찾았지만 감수해야 할 어려움이 수두룩하다. 선수단의 ‘호텔 생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NC 관계자는 “울산 경기 뒤 인근 호텔에서 묵는 것을 1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매 경기 울산에서 창원까지 90㎞를 이동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비용 문제도 크다. 지금까지 손실 비용이 수십억원이고, 시즌 내내 대체 홈구장을 쓰게 된다면 수백억원까지 손실이 늘어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입장 수익은 감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구장 내 광고 집행도 문제다. 기존 광고 일부는 울산시에 수수료를 내고 문수구장으로 그대로 옮길 계획이지만, 지역 밀착형 광고의 경우 그대로 집행하기 어렵다. 식음료 매점(F&B) 운용도 불가능하다.

시즌권 구매자들을 어떻게 수용할지도 풀어야 할 과제다. 창원 팬들이 문수구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돕는 것도 방법이지만 역시 큰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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