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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기상 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일부가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79편이 결항하고 125편이 지연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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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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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245.5㎜ 폭우···제주 강풍에 항공편 무더기 결항

입력 2025.05.09 17:55

제주시 조천읍 하천 범람으로 고립된 시민을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시 조천읍 하천 범람으로 고립된 시민을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9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린 비는 한라산 진달래밭 245.5㎜, 윗세오름과 남벽에는 196.0㎜와 195.0㎜ 다. 서귀포시 남원읍과 성산읍엔 182.0㎜와 160.7㎜ 비가 오는 등 제주 남동부에도 비가 많이 내렸다.

기상 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일부가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79편(출발 37, 도착 42)이 결항하고 125편(출발 60, 도착 65)이 지연 운항했다. 또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제주와 완도를 잇는 송림블루오션호와 골드스텔라호, 제주와 진도를 잇는 산타모니카호 등이 결항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강풍으로 제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 공항에서도 항공기 이착륙이 어려워 결항과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공항에 오기 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한 비바람이 휘몰아치면서 안전사고도 잇따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 8분쯤 제주시 이도동 공사장에서 공사 자재가 인근 주택 현관 앞으로 떨어지고, 오전 9시 25분쯤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시 조천읍에선 하천이 범람해 고사리를 채취하러 갔던 시민 1명이 고립되고 제주시 애월읍 한 도로에 물이 차면서 차량 1대가 고립돼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10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면서 “돌풍이나 급변 풍에 따른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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