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미중 제네바 무역협상 첫날 마무리…트럼프 “큰 진전” 주장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미국과 중국이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의 첫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이에 중국이 125% 보복 관세와 희토류 등 수출 제한 조치로 맞붙은 이후 양국 정부 고위급 인사가 회담한 것은 처음이다.

미국 측에선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중국 측에선 왕샤오훙 공안부장도 회담에 참석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미중 제네바 무역협상 첫날 마무리…트럼프 “큰 진전” 주장

입력 2025.05.11 06:55

수정 2025.05.11 18:01

펼치기/접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을 나서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을 나서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 첫 회의를 연 데 이어 11일 이틀째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날 회의가 끝난 후 “많은 합의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담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중국과 스위스에서 매우 좋은 회담을 했다”면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논의를 했고, 많은 것에 합의했다. 우호적이지만 건설적인 형태로 완전한 리셋(재설정) 협상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미국의 이익을 위해 미국 업계에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위급 회담에 앞서 관례적으로 이뤄지는 양측 수석대표의 모두발언도 공개되지 않을 정도로 ‘로우키’로 진행됐다. 양측은 구체적인 회담 장소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블룸버그통신 등은 회담이 제네바의 주유엔 스위스 대표부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이에 중국이 125% 보복 관세와 희토류 등 수출 제한 조치로 맞붙은 이후 양국 정부 고위급 인사가 회담한 것은 처음이다. 미국 측에선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 측에선 왕샤오훙 공안부장도 회담에 참석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관세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양국의 관세를 인하하기 위한 조건들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국에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상품에 대한 시장 개방 확대, 희토류 수출 중단 조치 해제 등을 요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이 대중국 고율 관세를 먼저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중국 관세율로 80%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와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은 50%대로 낮추는 방안을 미국 측이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중이 단기간에 실질적인 관세 완화로 이어지는 합의를 도출할 지는 미지수다. 베선트 장관도 앞서 협상의 주요 초점이 ‘긴장 완화’이며, ‘큰 무역 합의’를 추구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치킨게임 양상을 띠는 미·중 관세전쟁이 대면 협상을 통해 일시적인 숨 고르기에 들어가게 되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공급망 혼란 확산을 막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통화기금(IMF) 중국 부문 책임자를 지낸 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미중 모두 무역 갈등 완화를 위한 강력한 이해관계가 있지만 지속적인 긴장 해소는 요원해 보인다”면서 “그럼에도 양측이 고위급 협상을 개시한 것은 상당한 진전을 의미하며, 양국이 무역 및 경제 관계에서 추가적인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발언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