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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하지만 인천공항과 전혀 상관없는 식물원이 건립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찮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건립될 식물원은 제1여객터미널 인근에 있어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식물원은 인천공항과 전혀 관련 없는 시설이라며 반대 의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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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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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800억원 들여 유료 ‘식물원’ 만들겠다는 공항공사

입력 2025.05.11 11:33

수정 2025.05.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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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철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이 식물원 건립을 추진한다. 이미 공항 내에 식물을 재배하는 온실이 설치된 상태에서 외부에 별도의 식물원 조성이 적절한지를 놓고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만 800억원이 투입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 하얏트호텔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 식물원 건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돔 형태로 만들어질 식물원 내부 공간의 총 면적은 7000㎡ 규모며, 기존 주차장은 지하에 조성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건립될 식물원은 제1여객터미널 인근에 있어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인천공항과 전혀 관련 없는 시설에 수백억원을 투입하는 것은 예산낭비라는 반대의견도 있다.

인천공항 제1·2 여객터미널 내에는 장식 및 정원 등에 공급하기 위해 식물을 재배하는 온실이 3개 조성돼 있다. 인천공항에서 바로 연결돼 있지 않은 별도의 식물원 조성이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적다.

해당 식물원은 지난 2019년 문을 연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서울식물원보다 규모가 작고,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방문객을 끌 요인도 많지 않다.

결국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지만 탑승객이 없어 매년 60억원 이상 적자를 내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인천공항의 한 내부 관계자는 “현재 인천공항은 식물원 건립보다는 비행기를 타기 위한 긴 줄서기와 주차장 포화 문제 등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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