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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발전 비중 첫 10% 돌파…석탄은 원자력에 1위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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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국내 발전 부문에서 17년간 1위를 지켜온 석탄이 지난해 원자력에 자리를 내줬다.

발전 부문의 가스 발전량 증가와 산업 부문의 자가발전용 직도입 수요 확대로 전체 소비가 증가했다.

원자력 소비는 신한울 2호기 가동으로 4020만TOE를 기록했고, 신재생·기타 소비도 태양광 발전 확대로 1880만TOE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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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발전 비중 첫 10% 돌파…석탄은 원자력에 1위 내줘

입력 2025.05.11 15:59

수정 2025.05.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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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주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17년간 1위를 지켜온 석탄은 원자력에 밀리면서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을 보면 지난해 총 발전량은 595.6TWh(테라와트시)로 전년보다 1.3% 늘었다. 에너지원별로는 원자력 발전량이 188.8TWh로 전체의 31.7%를 차지해 처음으로 발전 비중 1위를 차지했다.

가스와 석탄은 각각 167.2TWh(28.1%)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07년 이후 줄곧 국내 최대 발전원 자리를 지켜왔던 석탄은 친환경 기조 확대와 원전 활용도 제고 등의 영향으로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반면 신재생에너지는 63.2TWh로 발전 비중 10.6%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태양광 중심의 설비 확대와 발전 여건 개선, 투자 활성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총 에너지 소비는 3억940만TOE(석유환산톤)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석탄 소비는 6800만TOE로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생산이 줄면서 발전(-9.2%)과 산업(-2.2%) 부문 모두 감소해 지난해보다 6.2% 줄었다. 천연가스는 지난해보다 5.9% 늘어난 6110만TOE를 기록했다. 원자력 소비는 신한울 2호기 가동으로 4.6% 증가한 4020만TOE를 기록했고, 신재생·기타 소비도 태양광 발전 확대로 6.2% 늘어난 1880만TOE로 집계됐다.

발전설비는 총 153.1GW(기가와트)로 전년보다 8.7GW 증가했다. 특히 신재생 설비는 3.3GW 늘어나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태양광 설비가 13.1% 증가한 3.1GW가 추가 설치되며 신재생 설비의 확대를 견인했다. 설비 비중은 가스 30.3%(46.3GW), 석탄 26.3%(40.2GW), 신재생 22.7%(34.7GW), 원자력 17.0%(26.1GW) 등의 순이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에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원전·재생·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를 조화롭게 확대하고, 전력시장·전력망 개편 및 석탄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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