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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역협상 마친 미·중 “실질적 진전”…12일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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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11일 이틀에 걸쳐 무역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실질적 진전"을 이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은 '미국이 제네바에서 중국과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놨지만, 베선트 장관과 그리어 대표의 취재진과의 문답 내용만 담고 있었을 뿐 세부 합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아마도 관계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말했듯이 엄청난 진전이 있었으며, 협상 종료 시점에 대통령이 직접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측 수석대표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도 회담에 대해 "중요한 첫 걸음" "솔직하고 건설적이었으며 실질적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허 부총리는 12일 양국 공동성명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양측은 통상·경제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으며 후속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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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역협상 마친 미·중 “실질적 진전”…12일 공동성명 발표

입력 2025.05.12 07:05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11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무역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실질적 진전”을 이뤘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국이 12일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관세전쟁’으로 인한 긴장을 낮추는 구체적인 방안이 담겼을 지 주목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논의는 생산적이었다”면서 “실질적 진전(substantial progress)을 이뤘다”고 말했다. 미국측 수석대표로 협상을 이끈 베선트 장관은 이어 “내일(12일) 오전 자세하게 브리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과 함께 협상에 참여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회담에 대해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우리가 얼마나 빨리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예상보다 (양국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은 중국에 (연간) 1조2000억 달러의 무역적자가 있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관세를 부과했다”면서 “우리가 중국 측과 달성한 합의는 우리가 국가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미국이 제네바에서 중국과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놨지만, 베선트 장관과 그리어 대표의 취재진과의 문답 내용만 담고 있었을 뿐 세부 합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아마도 (무역) 관계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말했듯이 엄청난 진전이 있었으며, 협상 종료 시점에 대통령이 직접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측 수석대표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도 회담에 대해 “중요한 첫 걸음” “솔직하고 건설적이었으며 실질적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허 부총리는 12일 양국 공동성명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양측은 통상·경제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으며 후속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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