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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의료영상 판독해 암·뇌졸중 등 진단 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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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의료영상 판독해 암·뇌졸중 등 진단 보조한다

경기도, 11월부터 3개 공공의료원 실증사업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수원·안성·이천 3개 공공의료원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질병 진단을 보조하는 체계를 도입한다.

경기도는 ‘2025년 경기 AI 공공의료 실증 지원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유신씨앤씨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실증 사업은 수원·안성·이천 3개 공공의료원에서 추진된다. 유신씨앤씨 컨소시엄은 컨소시엄은 안성병원을 거점센터로 지정하고, 수원·이천의료원과 연계해 통합 진단보조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AI 진단보조시스템’과 ‘의료영상 AI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해 AI가 학습하고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AI 진단보조시스템’은 의료기관의 기존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와 연동돼 실시간 진료에 활용된다. 폐결절, 유방암, 치매, 뇌졸중 같은 주요 질환의 영상 판독과 식약처 인증을 받은 솔루션을 지원하는 등 의료진의 판독 업무를 보조해 진단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일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의료영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영상 AI 데이터 플랫폼’도 함께 구축한다. 3개 의료원의 영상 데이터를 수집·가명화·정제해 통합 관리하고, AI 학습용 데이터로 전환해 의료 AI 기업의 데이터 확보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

실증사업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도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향후 경기도 AI 의료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AI 공공의료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의료 현장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며 “AI를 활용한 공공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과 AI와 공공의료 데이터 연계를 기반으로 한 의료 AI 생태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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