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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 팹리스들이 고가의 첨단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첨단장비 지원센터가 성남 판교에 생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반도체 등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팹리스 맞춤형 인프라 사업들을 신규 착수한다"며 이같은 지원사업들을 12일 공개했다.

'첨단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은 국내 중소 팹리스들이 단독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설계·성능 검증 장비를 구축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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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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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팹리스 공동장비센터, 대구엔 칩 검증센터 생긴다

AI반도체를 표현한 이미지. 언스플래시

AI반도체를 표현한 이미지. 언스플래시

국내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들이 고가의 첨단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첨단장비 지원센터가 성남 판교에 생긴다. 비수도권 팹리스 지원을 위해 반도체 설계 검증·확인을 전담하는 거점센터는 대구에 신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반도체 등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팹리스 맞춤형 인프라 사업들을 신규 착수한다”며 이 같은 지원사업들을 12일 공개했다.

‘첨단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은 국내 중소 팹리스들이 단독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설계·성능 검증 장비를 구축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시제품 칩 제작 전 칩의 실제 동작 여부를 가상환경에서 미리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 및 에뮬레이터, 고성능 계측 장비, 분석 시스템이 구축된다. 아울러 팹리스들이 원격으로 활용 가능한 보안 서버실, 고신뢰 네트워크 인프라도 마련되며 장비 활용 교육,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며 성남산업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참여한다. 첨단장비가 구축되는 공간은 경기도 성남에 있는 제2판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451억원(국비 32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정부는 올해 추경에 반영된 95억1000만원은 7월까지 신속 집행할 예정이다.

대구시청 별관에는 팹리스 검증·확인을 위한 지원센터가 생긴다. 센터에는 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등 첨단 산업에서 요구하는 칩 신뢰성 확보를 위해 칩 설계 단계에서 검증·확인을 할 수 있는 전문 장비 4종이 구축될 예정이다. 검증·확인 기술전문 교육도 이뤄진다.

이 사업에는 2029년까지 5년간 217억5000만원(국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고가 장비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 팹리스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되었던 검증지원사업을 비수도권까지 확산시켜, 비수도권에 소재한 팹리스들도 반도체 설계 성능분석 및 기능 안전성 검증·확인을 보다 수월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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