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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석유 훔치려 한밤 삽질한 일당 검거…거리 계산 못해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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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땅굴을 파서 송유관 석유를 훔치려고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려 한 혐의로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B씨 등 공범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14일부터 7월까지 경북 구미시 상가 건물 2곳을 빌려 곡괭이와 삽으로 5m 길이 땅굴을 파 송유관 석유를 훔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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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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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석유 훔치려 한밤 삽질한 일당 검거…거리 계산 못해 ‘덜미’

입력 2025.05.12 16:31

  • 김현수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려한 일당이 파둔 땅굴. 경북경찰청 제공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려한 일당이 파둔 땅굴. 경북경찰청 제공

땅굴을 파서 송유관 석유를 훔치려고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려 한 혐의(송유관 안전관리법 위반)로 A씨(69) 등 3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B씨 등 공범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14일부터 7월까지 경북 구미시 상가 건물 2곳을 빌려 곡괭이와 삽으로 5m 길이 땅굴을 파 송유관 석유를 훔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땅굴을 파다가 정화조에 부딪히거나 거리를 잘 못 계산해 송유관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A씨 등은 자금 조달·관리, 장소 물색, 현장 작업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주로 심야 시간대에 작업했다. 또 정상적인 물건을 판매하는 상가처럼 물건을 진열해 두거나 건물 내부가 보이지 않게 유리를 선팅하는 등 치밀하게 작업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상가들이 인접한 범행 장소에 땅굴로 인해 인명 피해 위험성이 있어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복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상가 건물 안에 굴착 흔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진행했다”며 “사회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특별 재산인 송유관 범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관련 범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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