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후보 등록을 한 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큰절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두 번째 회동을 하고 있다. 이날 공개 회동은 서로의 주장만 반복하다 결렬됐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후보 등록을 한 후 만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포옹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김문수 후보의 선대위원장 제의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한수빈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식 선거 일정이 시작된 12일 김문수 후보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운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경선 끝에 김 후보를 공식 후보로 확정했으나 단일화를 두고 긴 내홍을 겪었다.

국민의 대선후보에 선출된 김문수 후보(왼쪽)가 지난 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 한동훈 후보의 축하를 받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김 후보가 요청한 인사는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은 후보 교체 불발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한수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두 후보 측은 이날부터 단일화 협상을 두고 서로 말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문수 후보는 지난 한 주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를 두고 다섯 차례 이상 단일화 협상을 시도했으나 모두 결렬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선 당시 김 후보가 약속한 단일화를 어겼다며 지난 10일 새벽 3~4시에 한 전 총리로 후보 교체를 시도했다. 하지만 당원 투표에서 안건이 부결되며 김문수 후보가 공식 후보자로 확정되는 절차를 밟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기현· 박덕흠 의원이 지난 6일 후보 단일화 압박에 반발하며 후보 일정을 중단하고 상경한 김문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서울 관악구 김 후보의 자택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첫 회동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공개 회동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회동을 마친 후에도 백브리핑 순서를 두고 기 싸움이 이어졌다. 박민규 선임기자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 중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회동을 생중계로 보고 있다. 한수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처음 찾고 발언 중 “사랑합니다” 라며 하트를 그리고 있다. 성동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무소속을 당 후보 만들려 불법부당 수단 동원, 중단하라”며 입장을 밝히고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이 이를 비난한 뒤 자리를 뜨자 뒤이어 국회를 떠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김문수 후보는 첫 일정에 이름과 기호가 없는 붉은 점퍼를 입고 선거 운동에 나섰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제의받은 선대위원장직을 오늘 최종적으로 거절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경선을 통해 당 대선 후보가 선출되면 후보 시절 방은 닫고 당 공지방으로 통합되나 김문수 후보의 경우 경선 후 8일이 지난 11일 방이 통합됐다. 김문수 캠프 공지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