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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글로벌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로봇용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21년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로봇 '스폿'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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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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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휴머노이드 ‘눈’ 만든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센싱 시스템 등 ‘로봇 부품’ 공동 개발

LG이노텍이 글로벌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로봇용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21년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로봇 ‘스폿’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제작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될 비전 센싱 모듈 개발에 나선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해당 모듈에서 인식된 시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비전 센싱 시스템은 적색·녹색·청색을 조합해 컬러 이미지를 생성하는 RGB 카메라뿐 아니라 3차원(3D) 센싱 모듈 등 다양한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집약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로봇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분야에서 확보한 광학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용 센싱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향후 회사는 다양한 원천기술을 로봇에 적용하는 방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함께 모색하며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로봇용 부품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부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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