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서울 명동거리의 환전소 모습. 문재원 기자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6원 오른 141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 상승은 전날 발표된 미·중 무역협상 결과로 정규장 이후 환율이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 간 회담 결과에 달러 자산에 대한 광범위한 매수세가 나타났고, 그 여파로 환율은 오후 5시쯤 고점을 1426원까지 높은 뒤 새벽 2시 종가로 1417원을 기록했다.
다만 달러뿐 아니라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는 위안화와 동조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