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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한밤중 부산 남항대교를 걸어가던 시민이 "살려 주세요"라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 해경이 1시간 수색 끝에 물에 빠진 40대를 구조했다.

119의 신고 통보를 받은 부산해양경찰서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남항파출소의 구조정을 보내 남항 일대 수색에 나섰다.

1시간 가까이 수색한 끝에 오전 5시11분쯤 남항대교 아래 해상에 떠 있는 B씨를 발견하고 구조사 2명을 투입해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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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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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부산 남항대교 아래서 들려온 “살려주세요”…1시간 수색 끝 물에 빠진 40대 구조

입력 2025.05.13 12:50

수정 2025.05.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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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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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새벽 부산 남항 바다에 빠진 남성을  해경이 구조,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13일 새벽 부산 남항 바다에 빠진 남성을 해경이 구조,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한밤중 부산 남항대교를 걸어가던 시민이 “살려 주세요”라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 해경이 1시간 수색 끝에 물에 빠진 40대를 구조했다.

13일 오전 4시14분쯤 부산 남항 바다를 가로지르는 남항대교. 아침운동을 하기 위해 남항대교를 이용해 부산 영도에서 서구 송도 쪽으로 걸어가던 A씨에게 어디선가 “살려 주세요”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간. 세 차례 반복된 소리에 A씨는 누군가 바다에 빠졌다는 것을 직감했고 119에 신고했다.

119의 신고 통보를 받은 부산해양경찰서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남항파출소의 구조정을 보내 남항 일대 수색에 나섰다. 1시간 가까이 수색한 끝에 오전 5시11분쯤 남항대교 아래 해상에 떠 있는 B씨(40대)를 발견하고 구조사 2명을 투입해 구조했다. B씨는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저체온증 상태로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이날 영도의 일출시간은 오전 5시22분이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동이 트기 전인 어두컴컴한 새벽 시간대 B씨가 빠진 위치는 남항을 드나드는 어선들의 입출항이 잦은 곳으로 자칫 선박과 부딪힐 수도 있는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신속히 발견해 구조해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산해경은 B씨의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물에 빠진 경위 등을 상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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