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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의 친환경 생활 실천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경제적 혜택을 주는 친환경 제도에 대한 관심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느린 배송' 등 새로운 친환경 제도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특히 응답자의 93.0%가 할인된 요금을 적용하는 느린 배송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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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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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포인트 주면 느린 배송도 좋아”

소비자원, 소비생활지표 조사

응답자 93% ‘친환경 제도’ 긍정

국내 소비자들의 친환경 생활 실천율은 낮아지고 있지만, 경제적 혜택을 주는 친환경 제도에 대한 관심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의 성인 소비자 32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를 조사한 결과, 66.4%(2125명)가 현재 친환경 제도를 이용 중이라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e-라벨, 온라인 녹색제품전용관 등 4대 친환경 제도를 이용 중인 소비자 1530명 중에서 58.0%는 경제적 혜택이 있다면 제도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친환경 생활 실천율 점수는 2019년 62.1점에서 2023년 57.1점으로 하락했다. 그럼에도 ‘느린 배송’ 등 새로운 친환경 제도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특히 응답자의 93.0%가 할인된 요금을 적용하는 느린 배송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느린 배송은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즉시 배송하지 않고 차량에 물건이 가득 찼을 때 배송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미국의 의류업체 갭(GAP)과 유럽의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5일이 소요되는 느린 배송에 할인된 요금을 적용한다.

조사 대상 중 56.7%는 ‘포인트가 적립되는 느린 배송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 36.3%는 ‘할인쿠폰이 지급되는 느린 배송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각각 답했다. 평균 배송기간(2일)보다 더 기다릴 수 있다고 답한 소비자들은 평균 3.5일을 기다릴 의향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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