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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3%로 둔화···4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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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월 대비 상승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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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3%로 둔화···4년 만에 최저

입력 2025.05.13 21:56

수정 2025.05.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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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진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미국 일리노이주 근렌뷰의 한 식료품 점에서 계란을 살펴보고 있는 소비자. AP연합뉴스

미국 일리노이주 근렌뷰의 한 식료품 점에서 계란을 살펴보고 있는 소비자. AP연합뉴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는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2.4%)보다 상승폭이 둔화한 데다, 2021년 2월(1.7%)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전년 대비 2.4% 상승)도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문가 예상치(0.3%)를 밑돌았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라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처음 공개된 물가 지표인데, ‘관세 전쟁’에 따른 직접적 영향이 반영되진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뉴욕타임스(NYT)는 기업들이 관세 정책 발효를 앞두고 재고 확보를 위해 수입품 사재기에 나선 데다, 소비자들이 떠날 것을 우려해 가격 인상을 꺼려왔다고 짚었다.

NYT는 그러면서 “관세 정책의 전반적 효과가 경제 지표에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물가 상승은 여름이 되어서야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소비자 가격이 급등하기 전 마지막 진정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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