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사고력 교육 기업 크레버스(CREVERSE, 대표 이동훈) 는 14일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버스는 자체 개발한 AI 영어 자동 평가 시스템 ‘허밍버드’(Hummingbird)를 통해 온라인 학습 환경을 혁신하고 있다. 허밍버드는 학생의 에세이 글쓰기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글의 구조, 내용, 문체 등을 평가하고 학습자 맞춤형 피드백을 즉각 제공하는 에듀테크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학생이 작성한 글을 자동으로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마치 개인 과외교사가 실시간으로 글의 논리적 구조와 문법적 오류를 점검해주는 것과 같은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과제를 제출하고 교사의 피드백을 받기까지 며칠씩 걸렸지만 허밍버드를 통해 학생들은 몇 초 만에 피드백을 받아 자신의 학습을 바로 수정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즉시성은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도록 돕는다.

허밍버드의 주요 특징은 학생 글의 구조, 내용, 문체 등 핵심 지표를 AI가 실시간 평가,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을 즉각 제공해 자기주도 학습과 몰입 유도,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약점을 진단하고 반복 학습 지원, 교사에게는 학생의 글쓰기 평가 결과와 개선 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등이다.
학생들은 AI를 통해 언제든지 자신의 영어 에세이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으며 교사는 개별 학생의 데이터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 효과적인 보충 지도를 할 수 있다. 이처럼 즉각적인 AI 피드백이 선행되면서 교사는 학생별 정확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게 돼 맞춤형 지도가 가능해진다.
허밍버드는 대규모 언어 모델과 정교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결합된 AI 기반 글쓰기 평가 솔루션이다. 단순히 문법 오류를 지적하는데 그치지 않고 글의 논리적 구조와 내용 전개의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점수를 산출하고, 그에 맞게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러한 AI 성과를 바탕으로 크레버스는 지난해 7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정한 ‘AI를 활용한 국내 교육 혁신 사례’로 공식 소개되기도 했다.
이 AI 평가 시스템의 기획과 개발은 크레버스 내부의 AI 기술개발 전담 조직인 네스토 본부가 맡았다. 교육 기업 안에 독립된 기술개발 본부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크레버스는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레버스는 네스토 본부의 AI기술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영어 외에도 수학, 사고력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유사한 AI 학습지원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통적인 교육 기업의 틀을 깨고 기술 중심의 혁신을 추구하는 크레버스의 행보는 교육업계와 IT업계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체 설계된 AI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학습 경험은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과 확장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성공 요인으로 평가된다. 교육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개척하는 크레버스의 사례는 에듀테크 산업에서 하나의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