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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조선 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로 해상 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고,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업 지원 공약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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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조기 추진…해상풍력 선박 내수 강화”

입력 2025.05.14 11:0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시 남구 유엔기념공원 찾아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시 남구 유엔기념공원 찾아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조선 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에너지고속도로(전력망) 프로젝트로 해상 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고,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업 지원 공약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조기에 추진해 해상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국의 전력망 확대를 통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 방안을 밝혀왔다.

이 후보는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5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해상풍력 선박의)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하겠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LNG(액화천연가스) 및 전기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의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작년 한 해 해외로부터 선박 신규 주문의 절반은 친환경 선박이었다”며 “LNG 선박과 전기선박의 경쟁력을 높이고,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연료와 선박용 배터리의 조기 상용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LNG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인 화물창을 국산화하고, 친환경 연료 추진선과 운반선 기술의 초격차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북극항로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쇄빙기술 적용 선박 및 저온·극한 운항 선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중소 조선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중단한 중소 조선사의 친환경 선박 R&D(연구·개발)를 재개해 든든한 버팀목을 만들겠다”며 “대·중소 조선사 간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중소조선과 조선기자재 동반 수출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적었다. 선박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특수목적선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을 새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등 “조선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무렵 조선 산업의 중심지인 경남 거제시를 방문해 유세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거제시 유세에서도 조선업 육성 방안을 집중적으로 언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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