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니켐이 드라마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유니켐은 최근 3자 각자 대표체제에서 김진환 대표이사 1인 체제로 변경했다. 기존 가죽가공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안창현 사내이사와 노상훈, 오재용 사외이사를 새로 합류시키기로 하고 지난 14일 임시주총을 소집, 의결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해 온 안창현 사내이사, 노상훈 사외이사의 합류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니켐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수익성, 실적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창현 사내이사는 아크미디어 대표로 '연모', '카지노', '남남', '오월의 청춘'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인기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장이다. SM C&C 드라마 프로듀서로도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노상훈 이사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출신으로 KBS 한국방송 드라마센터 책임프로듀서, 디즈니+ 컨텐츠 부문 이사 등으로 활약했다.
또 유니켐은 패션업계에서 활약 중인 오재용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패션사업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재용 디자이너는 패션 브랜드 '15SS', '더그레이티스트(The Greatest)'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수년간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서 활약했다. 국내 유명 연예인들과의 협업, 제주 창업센터 패션부분 멘토 강의, 서울 문화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특강 등을 진행하기도했다.
유니켐 관계자는 “유니켐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을 통해 다양한 지속성장 전략으로 주주와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