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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첫 2경기 연속 홈런 폭발…시즌 6호포

입력 2025.05.15 09:21

이정후가 15일 애리조나전 7회 추격 2점 홈런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정후가 15일 애리조나전 7회 추격 2점 홈런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정후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8로 뒤진 7회말 추격의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정후는 무사 1루에서 애리조나 우완 라인 넬슨의 4구째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라클파크의 오른쪽 높은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이정후는 배트에 공이 걸리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속도는 시속 163.7㎞였다.

이정후는 전날 애리조나를 상대로도 승리의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때렸다. 지난해 MLB에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이정후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하기 전까지 37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43경기를 치른 현재 벌써 6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아직 100경기 이상 더 치러야 하는 만큼 두 자릿수 홈런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정후는 홈런 타석을 제외하면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와 5회에도 각각 3루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출루하지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6으로 조금 떨어졌다. 타율은 전날보다 하락했지만,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이정후의 홈런에 힘입어 격차를 좁힌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8까지 추격했으나, 크리스천 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1점 차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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