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차별의 나라에서 행복한 사람들 外](https://img.khan.co.kr/news/2025/05/15/l_2025051601000435100042383.jpg)
차별의 나라에서 행복한 사람들
저자는 한국인이 누리는 평온한 일상이 얼마나 차별적인 구조 위에 세워졌는지 분석한다. 한국인이 차별의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됐음을 보여주면서 시대, 공간, 인종을 넘어 ‘차별 이득 사회’가 반복된다고 주장한다. 정회옥 지음. 위즈덤하우스. 1만8000원
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저자는 자연과 동물에 관한 글을 쓰는 홍콩계 캐나다 에세이스트다. 저자는 곤충, 포유류, 양서류, 고대 생물과 화석 등 생물학적·지질학적 주제를 문학적으로 풀어낸다. 각종 생명체들의 생존 전략과 감각을 사회 구조와 교차시킨다. 아이작 유엔 지음. 성소희 옮김. 알레. 2만2000원
기울어진 평등
<21세기 자본>을 쓴 정치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와 <정의란 무엇인가>를 쓴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이 지난해 5월 파리경제대학에서 나눈 대담을 엮은 책. 불평등, 시장의 한계, 세계화와 포퓰리즘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장경덕 옮김. 와이즈베리. 1만7800원
라두 루푸는 말이 없다
인터뷰나 녹음을 일절 거절하고 2019년 6월 은퇴한 뒤 2022년 4월 세상을 떠난 ‘침묵의 피아니스트’ 라두 루푸의 음악과 사유, 인간적 면모를 담은 책. ‘음악가의 음악가’ 루푸를 다각적으로 조형한다. 이타가키 지카코 엮음. 김재원 옮김. 봄날의책. 2만2000원
정조가 묻고 다산이 답하다
개혁 군주 정조와 실학자 다산의 정책 문답을 인사·경제·국방·교육·문화 등 주요 분야별로 정리했다. 이상과 현실이라는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두 사람이 무엇을 고민하고 정치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 했는지를 보여준다. 신창호 지음. 판미동. 1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