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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아산페이'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오 시장은 "아산페이 확대는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시민 삶을 지키는 가장 강력하고 즉각적인 민생 회복 전략"이라며 "서민경제가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발행금액 증액에 따라 아산페이 '1회 구매 한도'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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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중 최대 5000억원 ‘아산페이’ 발행

‘1회 구매’ 100만원으로 상향

충남 아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아산페이’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당초 계획한 규모(2000억원)의 2.5배에 달하는 액수다.

이번 발행액은 아산시 역대 최대 규모다. 충남 1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도 가장 큰 금액이다.

천안시와 공주시는 각각 4000억원과 1400억원을 배정했으며, 논산시는 730억원으로 책정했다. 오세현 시장은 지난달 3일 아산시장 재선거에 당선된 이후 간부회의 등 공식 석상에서 지속적으로 아산페이 확대 발행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오 시장은 “아산페이 확대는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시민 삶을 지키는 가장 강력하고 즉각적인 민생 회복 전략”이라며 “서민경제가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발행금액 증액에 따라 아산페이 ‘1회 구매 한도’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할인율(10%)과 보유 한도(150만원) 역시 도내 최고 수준이다.

아산페이 5000억원 발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535억원으로 추산된다. 아산시는 본예산 118억원을 활용해 2분기 내 조기 발행을 추진 중이며, 이후 추경에서 417억원을 확보해 연내 5000억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아산페이 가맹점 수는 1만1099곳, 모바일 회원은 21만2000명으로 아산 인구 절반 이상이 이용 중이다. 발급된 카드 수만 9만8000장에 달한다.

아산시는 가맹점 확대와 부정유통 차단,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등 관리 체계 전반의 업그레이드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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